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그려낼 2019시즌 성적 그래프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까.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5일(한국시간)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투수, 타자들의 새 시즌 성적을 전망했다. 자체 통계예측프로그램인 집스(ZiPS)를 활용했는데,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123경기에 나서 타율 0.250에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116안타 17홈런 71득점 55타점에 출루율(OBP) 0.355 장타율(SLG) 0.409 등의 기록이 뒷받침될 것으로 점쳤다.
타격 지표 전반에서 예측된 기록들은 2018시즌 성적과 비교해 모두 저조한 수치다. 추신수는 2018년 146경기에 나서 148안타 21홈런을 생산하며 타율 0.264를 남겼다. 83득점 62타점을 겸했고, OBP 0.377에 SLG도 0.434를 찍었다. 특히 2018시즌 기록한 WAR 2.8의 성적은 새 시즌 예측 평가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대신 팀 내에선 5위다.
적지 않은 나이 때문이다.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는 40대에 접어든다”며 “2018시즌 견고한 활약으로 트레이드 가치를 지닌 추신수를 두고 텍사스가 다른 팀과 거래를 하지 않은 점은 의
문”이라고 평가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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