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대역전승 보인다!'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25)이 저력을 발휘하며 2018 호주오픈 4강신화의 기세를 이어갔다. 2019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과 좋은 승부를 펼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6위 클란을 만났다. 초반 고전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타이브레이크 끝에 6-7<5-7>로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접전 속에 두 세트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4세트를 6-2로 거머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현은 마지막 5세트에서 2-1로 앞서며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정현은 지난 해 호주오픈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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