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출격 앞둔 ‘슈퍼루키’ 박지현, 1군 진입 앞당길까

퓨처스리그 출격 앞둔 ‘슈퍼루키’ 박지현, 1군 진입 앞당길까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5 23:57:00 신고

여자농구의 대형 신인 박지현(오른쪽)이 농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농구의 대형 신인 박지현(오른쪽)이 농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여자농구의 대형 유망주 박지현이(19ㆍ183cm)이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박지현은 지난 8일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숭의여고 졸업예정인 박지현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기대주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 받아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신체 조건과 스피드, 슈팅, 패스 등을 두루 갖춰 장차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 받는다.

우리은행은 4.8%의 확률로 1순위에 당첨돼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뽑혔던 박지현을 뽑았다. 위성우(48) 우리은행 감독은 지명 당시 “박지현이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재목인 만큼 저희가 최선을 다해 잘 키우겠다. 우리은행뿐만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신인들은 선수 등록이 끝나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박지현의 프로 첫 경기는 21일 열리는 퓨처스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 퓨처스팀은 21일 오후 KB스타즈와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당장 1군 투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박지현이지만 2군 경기를 뛰며 조정 기간을 가질 수 있다. 선배들과 호흡과 프로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1군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다.

중학교 시절 박지현을 지도했던 정진경(41) 하나은행 코치는 “(박)지현이는 운동능력, 농구 아이큐(BQ), 기술 모두 좋다. 1~4번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프로에서 경험을 쌓으면 대형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여자농구계 전체가 주목하는 유망주 박지현이 프로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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