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사람이 좋다' 오상광CP "'남는 게 있는 방송' 되길"

[E-핫스팟] '사람이 좋다' 오상광CP "'남는 게 있는 방송' 되길"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6 00:10:00 신고

MBC '사람이 좋다'
MBC '사람이 좋다'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우리 시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한다"

스타들의 숨겨진 이면과 일상을 조명하는 '사람이 좋다'가 300회를 맞이했다.

15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 에서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 300회 기자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오상광 CP, 임남희 PD, 하태호 PD가 참석했다.

지난 2012년 10월 20일 첫 방송한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 유명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시사회에서 공개된 300회 몰아보기 영상에서는 그간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됐던 스타들의 웃음 가득한, 눈물 가득한 일상이 전해졌다.

임남희 PD는 "'사람이 좋다' 프로듀서를 맡은지 한 달 남짓 됐는데, 300회 특집 준비하면서 그간 많은 분들이 좋은 메시지를 전하셨구나 싶었다"라며 "고마운 마음도 생기고, 앞으로 이어나갈 방송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7년간 방송을 이어오는 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사람이 좋다'는 기존 토요일 오전 8시 45분 방송에서 일요일 오전 8시를 거쳐 화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MBC (오상광 CP)
MBC (오상광 CP)

오상광 CP는 "시간을 바꾸면서 주인공을 선정하는 데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요일 아침 시간대에는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친숙하고, 구수한 분들을 섭외했다면, 지금은 2040층에 맞춰 주인공을 찾으려고 한다"라며 "과거에 이미 괜찮았던 분들이 다 나와 출연 안 한 분들을 어떻게 매울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래도 평일 오후로 바뀐 뒤 알베르토 몬디를 시작으로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대스타는 아니지만 그분들이 진솔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반응이 컸다. 그 뒤로 주인공을 찾아가는 길이 보였다"고 밝혔다.

대중의 관심으로 300회까지 이어온 '사람이 좋다'는 두 편의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1편 '나는야 영원한 딴따라, 송해'와 2탄 '코리안 특급 박찬호, 꿈의 씨앗을 뿌리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상광 CP는 "새해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분을 찾고 싶었다. 정정하게 살아가시는 송해 선생님의 모습, 이미 꿈을 이룬 박찬호 씨가 야구와 관련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희망찬 이야기를 전하면 좋을 것 같아 섭외했다"라고 두 편을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청률보다는 '뭔가 남는 게 있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 사실 제가 '사람이 좋다' 애청자인데, 제가 재미있으면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면 충분히 좋은 방송 나올 거라 생각해 앞으로도 그런 마음을 갖고 제작하려 한다"라며 앞으로의 승승장구도 기대했다.

한편 300회 특집 방송 1탄 '나는야 영원한 딴따라, 송해'는 지난 15일 방송했으며, 2탄 '코리안 특급 박찬호, 꿈의 씨앗을 뿌리다'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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