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 창업자 증가…수익성과 안정성 중요

최근 여성 창업자 증가…수익성과 안정성 중요

데일리그리드 2019-01-16 11:11:02 신고

생활 물가는 오르고 수입은 제자리걸음이 지속되면서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한 여성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개인사업자는 약 674만 명으로 2017년에 비해 5.6% 증가했다. 이 중 여성은 280만 명으로 전체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40.2%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에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유행 트렌드를 쫓는 아이템보다는 안정적이면서 오랜 기간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좋다”라며 “주부 특성을 고려해 운영 시간이 가정과의 사이클에도 맞아야 하며, 높은 수익성, 브랜드의 안정성 등을 따져보고 창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성 창업 아이템의 대표적인 유망 업종은 죽전문점이다. 유아기부터 노년층까지 고객층이 넓고 웰빙 트렌드에도 부합돼 소비가 꾸준하다. 이러한 죽에 건강 한식의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더한게 본죽&비빔밥 카페다. 2006년 본죽 시흥사거리점으로 시작한 고수연 사장은 본죽&비빔밥 카페의 대표적인 여성 창업자로, 2017년 본죽&비빔밥 카페로 전환한 이후 만족도가 높아졌다. 고수연 사장은 “평균매출이 20~30% 정도 상승한데다 죽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도 비빔밥을 먹으러 찾아오면서 고객층이 넓어졌다”고 전했다.

본죽&비빔밥 카페는 17년간 본죽을 운영해온 본아이에프의 성공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 여기에 전국 일일배송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적은 인원으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매장 인테리어와 레시피 제공도 장점이다.

카페전문점도 여성 예비창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문제는 저가 브랜드를 비롯해 수많은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도 문제다. 이로 인해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안정적 수익을 내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격 외에 차별성을 가져갈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 2005년 브랜드 론칭 이후 롱런하고 있는 카페띠아모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젤라또다.

까페띠아모는 매일 매장에서 천연재료로 만드는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공기 함유량이 적어 쫀득하다. 유지방과 당도도 낮고 수제 열풍에 힘입어 여성 창업 문의도 증가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반찬가게 창업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족 증가로 인해 성장성이 두드러진 브랜드다. 국내 1등 반찬전문점으로 평가받는 진이찬방은 18년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이 장점이다. 본사에서 직접 산지특산물을 수매해 품질 좋은 식료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데다 적극적인 신메뉴 개발과 초보자도 쉽게 운영이 가능한 조리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에는 배달시장 성장과 맞물려 배달 서비스도 도입했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후 가맹점 매출이 도입 전보다 최대 2배 이상 상승했다”라며 “소규모 매장으로 배달전문점 창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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