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객 725만 명을 동원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린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그 속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이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뉴욕에서 유럽으로 넓어진 무대, 전편보다 커진 액션 스케일이 눈길을 끈다.
전편을 압도하는 새로운 빌런들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의 등장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스파이더맨 3>(2007)에서 몸을 모래로 바꾸는 능력을 보여준 샌드맨이 새로운 비주얼로 관객을 다시 만나고, 그와 유사한 몰튼맨(Molten Man, 녹아내리는 금속 성질의 신체 가졌다)과 하이드로맨(Hydro Man, 신체를 액체 형태로 바꿀 수 있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이크 질렌할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스테리오는 예고편에서 위기에 처한 스파이더맨을 구출하는 상황에 등장해 관심을 얻고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 빌런으로 그려진 캐릭터인 만큼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한편,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낸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여행 중인 피터를 찾은 이유는 세계 각지에 등장하는 세 빌런(샌드맨, 몰튼맨, 하이드로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피터 파커가 새로운 빌런과 미스테리오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터는 가장 최근 출연한 MCU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소멸하고 말았는데, 그가 어떻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지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개봉한다.
Copyright ⓒ IGN KORE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