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17일 워싱턴행 유력…최선희 부상은 스웨덴행

北 김영철, 17일 워싱턴행 유력…최선희 부상은 스웨덴행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6 14:31:25 신고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조만간 미국 워싱턴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 등 북한 측 인사들은 오는 17일(중국 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CA 7203편 코드공유)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5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5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7일 오후 스웨덴행 직항 비행기 표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스톡홀름에서 미국 등과 반관반민 성격의 1.5 트랙 대화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일정을 외부에 노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북한 관리들의 특성상 언제든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부위원장은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위해 뉴욕행에 나설 때도, 목적지를 뉴욕과 워싱턴으로 바꿔가며 세 차례나 항공편 예약과 취소를 반복했다.

북미 협상의 '키맨'인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다시 미국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 5월 31일 뉴욕 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지난해 11월 8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의 요청으로 회담이 막판에 무산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이 만약 워싱턴을 방문한다면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회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합뉴스는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현지에서 김 부위원장의 방미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움직임이 포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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