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는 아시안컵

오심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는 아시안컵

스포츠동아 2019-01-16 14:58:00 신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적인 페널티킥 판정이었다.”(폭스스포츠 아시아)

조별리그 막바지를 소화 중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계속된 ‘오심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납득할 수 없는 심판 판정이 이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된 경기는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셰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시리아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후반 15분 호주 마크 밀리건이 수비를 하던 도중 공이 오른팔에 닿았지만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시리아 선수들은 곧바로 심판진에게 달려가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더 큰 논란은 후반 35분 발생했다. 호주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리아 선수들이 엉키며 넘어졌는데, 주심이 이를 호주 선수의 파울로 선언해버렸다. 20분 전 오심을 만회하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소위 ‘보상 판정’ 시비가 불거졌다.

이번 아시안컵은 유독 판정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개막전이었던 UAE-바레인전과 같은 날 열렸던 호주-요르단전에서 핸드볼 파울과 관련된 심판 판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어 13일 일본-오만전에서는 주심이 일본 나카토모 유토의 핸드볼 파울을 지적하지 않으면서 질타를 받았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입 시기를 8강전 이후로 정하면서 조별리그와 16강에서는 VAR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형국이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