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3연승 달려

U-18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3연승 달려

스포츠동아 2019-01-16 15:22:00 신고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아이스하키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스페인 하카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퀄리피케이션(4부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별리그를 손쉽게 통과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만을 6-2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17일 다툴 상대는 A조 2위를 차지한 호주다.

이번 대회에는 카자흐스탄, 호주, 터키(이상 A조)와 한국, 멕시코, 스페인, 대만(이상 B조) 등 7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020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대만을 맞아 스페인과의 첫 경기를 1-0 무실점 승리로 이끌었던 허은비를 수문장으로 내세웠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멤버인 김희원과 이은지, 엄수연 등으로 1라인을 구성했다. 1피리어드 2분50초 만에 잡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7분32초 김희원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두 번째 파워 플레이가 펼쳐지던 14분15초 이은지와 유서영의 어시스트로 박지윤이 추가골을 작렬하며 흐름을 틀어쥐었다. 한국은 이어 2피리어드 혼자 3골을 작렬한 송윤하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달아났고, 3피리어드 안나경의 쐐기골로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A조에서는 카자흐스탄이 호주를 5-1로 완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올라 대만과 결승행을 다툰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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