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탈당 후 복당 1년 4개월여 만에 또 탈당 위기

서영교, 탈당 후 복당 1년 4개월여 만에 또 탈당 위기

금강일보 2019-01-16 15:55:00 신고

 서영교, 탈당 후 복당 1년 4개월여 만에 또 탈당 위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족 채용'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복당한 서영교 의원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여 당내에서의 지위가 휘청이고 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임종헌(60·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서 의원이 임 전 차장을 통해 지인 가족의 형량을 낮춰달라고 청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연락사무소장 등으로 일한 지인의 아들이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려 강제추행 미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죄명을 공연음란죄로 바꾸고 벌금형으로 선처해 달라고 청탁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서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 의원은 지난 2014년 딸을 자신이 일하는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2016년 뒤늦게 불거져 큰 논란이 일었고 이 일로 당의 징계가 구체화되자 2016년 7월 자진 탈당했다.
  당시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다시 깨달았다"면서 "제 생명과도 같은 민주당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이후 서 의원은 논란이 수그러들자 1년여 만인 2017년 9월 복당했고 복당 1년 4개월여 만에 또다시 논란의 주인공으로 등장, 발목을 잡히게 됐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서 의원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도서 대여사업 등 사회운동을 펼치다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8년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의원(33번)에 도전했다 낙선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첫 지역구 의원에 도전, 서울 중랑 갑에서 내리 두 차례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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