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축구] '클래스가 다른 손흥민' 벤투호 완승, 3연승 조 1위 16강행(종합)

[한국 중국 축구] '클래스가 다른 손흥민' 벤투호 완승, 3연승 조 1위 16강행(종합)

한국스포츠경제 2019-01-17 00:20:18 신고

한국-중국 축구 제압. 벤투호가 한국-중국 축구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내달렸다. /연합뉴스
한국-중국 축구 제압. 벤투호가 한국-중국 축구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내달렸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역시 손흥민의 위력은 대단했다. 손흥민이 가세한 벤투호가 중국을 완파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토너먼트를 맞이하게 됐다. 3연승으로 C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과 조별리그(C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특급도우미' 손흥민이 페널티킥 유도와 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황의조와 김민재는 나란히 대회 2호골을 마크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4-2-3-1 전형으로 출발한 벤투호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김문환의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뒤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했다.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중국의 역습에 수비 뒤 공간이 몇 차례 열렸으나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가 다양하게 공격을 펼치며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황의조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속에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초반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반 5분 코너킥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날카롭게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대포알 같은 헤더슈팅으로 연결해 중국의 골망을 갈랐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적절히 교체 선수를 활용하며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동원, 주세종, 구자철을 투입하며 황의조, 이청용, 손흥민의 체력을 아꼈다. 볼 점유율 우위 속에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중국에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중국을 꺾은 벤투호는 3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C조 선두가 되면서 22일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A조 또는 B조 또는 F조 3위 와일드카드 팀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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