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소년원서 야구 가르치며 선행했는데 "버스 올라타 음주난동"

박정태, 소년원서 야구 가르치며 선행했는데 "버스 올라타 음주난동"

데일리그리드 2019-01-18 21:38:51 신고

▲ 사진 = YTN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간판스타였던 박정태 씨가 음주 난동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새벽 0시 반쯤 박씨는 부산 청룡동의 한 도로에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차를 빼달라는 버스기사에 돌아가라고 항의를 하는 과정에 버스에 올라타 핸들을 꺾는 등 난동을 부리고, 약 10미터 정도를 음주상태로 운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버스기사도 이상하다. 왜 돌아가지 않고 술 취한 사람에게 굳이 시비를 걸었느냐"면서도 "그래도 버스 핸들을 붙들고 난동을 부린 건 명백한 잘못"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씨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야구를 지도하며 재능기부 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 9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받는 등 선행 이미지를 쌓아온 인물이다.

지난 2015년 그는 비행 청소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위한 레인보우희망재단과 레인보우카운트야구단을 설립했으며, 2017년 10월부터 부산소년원에서 매주 야구 지도와 함께 관련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박씨는 지난해 11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릴 때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야구 안했으면 소년원에 갔을 수도 있다"며 "비행 청소년을 보면 100% 가정환경이 안 좋다. 이 아이들을 돌보면 제2의 박정태가 될 수도 있다. 꼭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고 선행 동기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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