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시인 '제9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수상

이데일리 2019.02.11 11: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9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수상자로 박은영(42)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보수동 골목'이다.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운영위원회는 박은영의 시 ‘보수동 골목' 외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예민하고 집요한 촉수로 그늘지고 통증이 느껴지는 지점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언어를 포개놓았다”며 “세상에 대한 섣부른 기대와 구원의 염원 대신 도달 불능의 세계를 냉철하게 응시할 것을 역설하는 자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 씨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2018년 문화일보·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제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대상, 제2회 천강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여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2가 문화공간 온에서 열린다. 수여기금은 500만원이다.

한편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은 노동운동가 겸 시인 조영관(1957~2007)을 기리는 상이다. 고인은 1985년 서울 구로와 인천 지역 노동운동에 뛰어든 뒤 20여년 간 노동운동, 노동자 시인으로 활동하다 2007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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