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 다음주 이뤄질듯…美, 내부보고 절차 남아

이데일리 2019.02.11 13:0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논의할 한미 정상간 통화가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10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간 정상차원에서도 논의를 할 예정이고 조만간 준비가 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간 통화가 이르면 이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본국으로 귀환한 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차례로 평양 실무협상 결과를 공유하는 절차 등을 고려하면 한미 정상간 통화 시점은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3일 서울에 도착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북미 협상 전략을 조율하고, 6일부터 2박 3일간의 평양 실무협상을 마친뒤 지난 9일 오전 본국으로 귀환했다.

한편 다음주 한미 정상간 통화가 이뤄지면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4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특사단 파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 전화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전화 협의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간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모두 18차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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