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울시에 2032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

한국스포츠경제 2019.02.11 15:11

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이 2032년 하계올림픽 부산-서울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이 2032년 하계올림픽 부산-서울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근태 인턴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2032년 하계올림픽 부산-서울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오 시장은 11일 오후 국내 2032년에 열릴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을 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평화’를 강조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은 남과 북이 함께 유치해 역사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32년 올림픽을 부산과 서울이 공동으로 유치하고 북측에서도 평양과 함께 다른 도시를 공동 개최지로 선정한다면 한반도 전체가 하나의 도시가 돼 세계적인 평화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이 갖춘 경쟁력을 네 가지로 요약했다.

먼저 "남북공동 개최는 올림픽 유치에 가장 큰 경쟁력이듯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부산의 하계올림픽 참여는 올림픽을 유치하는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 치러질 하계올림픽까지 총32회의 올림픽 중 동일한 도시에서 두 번 대회를 유치한 국가는 고작 5개국에 불과하다는 예시를 들어 “같은 도시에 올림픽을 또 유치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다”며 “단독 유치의 부담을 부산과 공동 유치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으로 올림픽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큰 장점으로 내놨다. “부산은 단독으로도 인류화합의 대제전 올림픽을 완벽하게 치러낼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며 “2002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구축한 올림픽 종목 경기시설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양스포츠와 육상스포츠, 어떤 종목이든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수도권에 모든 분야가 집중돼 있는 점은 대한민국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2032년 하계올림픽의 부산-서울 공동 개최가 결정된다면 이는 기회의 공정이라는 가치와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결단이 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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