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최강희 감독, 中 다롄 이팡 지휘봉 잡는다

이데일리 2019.02.11 16:2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롄 이팡은 11일 구단 SNS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다롄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 감독은 3년 간 연봉 90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은 “최 감독은 2005년부터 K리그 6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끌었다”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8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 전북 현대를 이끈 최 감독은 2018시즌을 마친 뒤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향했다.

당시 최 감독은 구단 측과 매년 700만 달러(약 8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총액 240억 원으로 성적에 따라 승리 수당과 기타 인센티브도 별도로 붙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모기업 취안젠 그룹이 불법 의약품 판매·허위 광고 등의 위기를 맞으며 최 감독과의 계약이 무효화됐다.

이때 다롄이 고액의 연봉과 전폭적인 지원금을 제시하며 최 감독을 영입했다.

다롄은 2009년 창단한 구단으로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승점 36(10승6무14패)으로 11위에 올랐다. 야닉 카라스코(벨기에), 니콜러스 가이탄(아르헨티나)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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