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대체자' 조던 머치, 한국 선수들과 남다른 인연 눈길

'말컹 대체자' 조던 머치, 한국 선수들과 남다른 인연 눈길

한국스포츠경제 2019-02-11 23:56:00 신고

EPL 출신 조던 머치, K리그 입성 EPL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왼쪽에서 세 번째)가 11일 경남도청 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FC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28·잉글랜드)가 말컹(25·브라질) 대체자로 K리그1 경남FC에 합류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과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경남FC는 11일 경남도청 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EPL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의 입단식을 열었다. 조던 머치는 188㎝의 장신 미드필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크리스털 팰리스, 카디프 시티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임대로 뛰었다. 커리어로만 보면 K리그 역대 최고 수준이다. 

조던 머치는 "경남에 입단해 기쁘다. 빨리 한국 축구에 적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화려한 이력과 함께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주목 받고 있다. 조던 머치는 2013-2014시즌 카디프 시티 시절 김보경과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이후에도 한국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마주쳤다. QPR로 이적한 뒤 윤석영을 만났고, 크리스털 팰리스에선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날 입단식에서 조던 머치는 이청용과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이청용은 최고의 선수다. 기술이 좋고 움직임도 뛰어나다. 함께 플레이하기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도 계속 연락한다. 3, 4년 동안 한 팀에 있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 경남의 돌풍을 이끈 말컹은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 화샤싱푸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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