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류준열이 극 중 캐릭터를 연기할 때 아르바이트 경험이 도움됐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11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돈’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 역에 대해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서 남들과 같이 취준생 시절을 보내고 어렵사리 회사에 입사한다. 입사하면 부푼 꿈이 있지 않나. 목표가 부자가 되는 것이고 부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과정들이 잘 드러나 있다”고 소개했다.
류준열은 이어 “직장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여의도 증권사 골목에 있는 큰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그 기억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카드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남들과 똑같이 출입증 목걸이를 받아 회사에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2시부터 4시에 졸음이 쏟아졌다. 너무 졸려서 누가 때린다해도 맞고 다시 잘 것 같았다”며 “직장생활인들의 패턴을 짧게나마 경험했다”고 밝혔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개봉한다.
사진=임민환 기자 lim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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