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왕 챔피언' 황호명, MAX FC 1차 방어전 확정...도전자는 정성직

이데일리 2019.02.12 08: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AX FC 슈퍼 미들급 챔피언인 ‘보험왕 파이터' 황호명(41·DK멀티짐)이 전 한국킥복싱협회(이하 KBA)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29·PT365)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황호명은 오는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 메인경기에서 1차 방어전에 나선다.

황호명은 한국 유일 40대 프로 입식격투기 챔피언이다. 20대에 입식격투기에 입문했지만 부상을 입고 운동을 그만두고 보험 판매업을 시작했다. 일과 가정이 안정된 후 40대에 이르러 다시금 입식격투기에 도전했다.

2016년 3월 열린 MAXFC 03 컨텐더리그에서 장태원과 만나 치열한 사투를 벌였지만 판정패 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링은 녹녹치 않았다. 1년 후 절치부심해 출전한 MAX FC 퍼스트 리그 6회에선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며 2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퍼스트 리그를 통해 자신을 알린 황호명은 승승장구하며 2017년 9월 MAX FC10에서 함민호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작년 3월에 열린 슈퍼미들급 4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곽윤섭에게 TKO 승을 거뒀다. MAX FC 15에선 입식격투기 복귀 후 첫 패배를 안겨준 장태원을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슈퍼미들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황호명은 “타이틀전 이후에도 언제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었다. 복싱 챔피언, 입식격투기 챔피언들과 함께 훈련했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며 “빨리 방어전 기회가 와서 기분 좋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다. 이번 경기에 승리해 또 다른 체급에 도전해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상대 정성직은 16살부터 킥복싱을 수련해 19살에 KBA 챔피언을 지낸 입식격투가다. 챔피언이 된 후 15번 싸워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노련하고 실력 있는 파이터다. 군대 전역 이후 잠시 종합격투기에 몸담아 4전 2승 2패를 기록했고 다시금 고향인 입식격투기 무대로 돌아왔다.

정성직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려 했고 지금이 그 시기다. 고향으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 10년 전 킥복싱 챔피언을 지냈을 때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며 “황호명은 이번이 첫 번째 방어전이지만 나는 이미 3차례 방어전 경험이 있다. 입식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무기도 장착 했다. 링에 오르기 전까지 완성하여 멋진 경기 펼쳐 보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MAXFC 17 in Seoul'은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MAXFC에서 생중계되며 IB-SPORTS통해 녹화 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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