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악성루머 유포자 입건

이데일리 2019.02.12 08:4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나영석 프로듀서(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을 만들어 퍼뜨린 방송작가 등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가짜 뉴스를 작성해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초로 유포한 프리랜서 작가 정모(29)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 등에 게시한 최모(35)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가짜 뉴스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김모(39)씨도 모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14~15일 허위 불륜설 등을 작성·유포해 나 PD와 정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17일 나영석 PD와 정씨가 불륜 관계라는 가짜뉴스가 SNS 등을 통해 급속하게 유포됐다. 이에 나영석 PD 등은 이러한 불륜설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10월 15일 정씨가 방송 작가들에게 들은 소문을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전송했고 이 메시지가 가짜뉴스 형태로 수정돼 오픈 채팅방에 유포되면서 급속하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피해자의 변호인이 중간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 회사원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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