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바르셀로나] 먹을 것 없던 소문난 잔치… 0-0 득점 없이 마무리

[리옹 바르셀로나] 먹을 것 없던 소문난 잔치… 0-0 득점 없이 마무리

한국스포츠경제 2019-02-20 11:31:50 신고

리옹-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득점 없이 끝났다. 리옹(흰 유니폼)과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 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쳤다.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마무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그1 전통 강호 올림피크 리옹의 유럽 클럽대항전 맞대결이 무득점으로 끝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론알프 주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옹과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홈 팀 리옹은 4-2-3-1, 원정 팀 바르셀로나는 3-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첫 슈팅은 바르셀로나 몫이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우스만 뎀벨레가 동료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의욕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리옹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분 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찼지만 타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8분 리옹에 기회가 찾아왔다. 마르틴 테리에가 페널티 아크 에어리어 앞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슈퍼세이브였다.

전반 18분 뎀벨레가 또다시 공을 받아 왼쪽 측면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빠른 발로 리옹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슛을 날렸지만, 앙토니 로페스 골키퍼가 각을 잘 잡고 나와 몸으로 막았다.

전반 45분 테리에가 다시 한번 공격 기회를 잡았다. 동료와 골대 앞에서 두 차례 원투 패스로 공을 받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7분 리옹 멤피스 데파이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이 골대 왼쪽으로 날아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6분 이번에도 데파이에게 기회가 왔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패스를 했지만 슈테켄 골키퍼가 팔을 뻗어 차단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옹 수비수를 등지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힘이 약해 로페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 이번에도 수아레스에게 차례가 돌아왔다. 호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미끄러지며 발에 정확히 맞히지 못했다.

후반 종료까지 두 팀의 헛심 공방이 이어졌고 끝내 어느 한쪽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두 팀은 다음달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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