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산 수입차 5만대 첫 돌파…獨 이어 점유율 2위

작년 미국산 수입차 5만대 첫 돌파…獨 이어 점유율 2위

아이뉴스24 2019-03-08 09:04:16 신고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8년 수입차 판매를 분석, 미국산 승용차가 사상 처음으로 5만대를 돌파하고, 독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의 수입차 판매량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판매 재개와 독일계 수입차, 미국산 수입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8만3천347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9%p 상승한 18.6%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3 [테슬라]

1위는 11만6천795대(52억6천만 달러)를 기록한 독일산 승용차가 차지했고, 5만2천539대(17억7천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5만대를 돌파한 미국산 승용차가 2위를 차지했다. 일본(3만411대, 11억8천만 달러)과 영국(2만2천812대, 10억7천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적별 수입승용차 판매는 독일계가 15만3천626대로 1위, 일본계가 4만5천473대로 2위, 미국계가 3만789대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계 승용차의 경우 판매증가율이 전년 대비 19.6%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승용차의 높은 증가율은 GM의 볼트와 테슬라의 전기차 수입확대, 포드 익스플로러 등 SUV의 인기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2019년 1월 한미FTA 개정안의 발효로 미국차의 국내시장 접근이 더욱 원활해지고, 이미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제한 조치를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은 명분으로나 실체적 측면에서도 타당하지 않다"며 "우리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미국 측에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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