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앞둔 유벤투스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유벤투스는 앞서 벌어진 1차전에서 0-2로 졌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무실점이면서 다득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호날두는 구단 인터뷰에서 “유벤투스가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아틀레티코가 강 팀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역전할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유벤투스를 위해 득점하는 과정이 즐겁다. 아틀레티코전에서도 같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에 맞서는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상대팀 호날두는 수 차례 챔피언에 오르는 등 경험이 많은 선수다. 다른 공격진 선수들도 주의해야 한다”며 “방심하지 않을 생각이다.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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