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아틀레티코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만 7골 '천적 입증'

유벤투스 호날두, 아틀레티코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만 7골 '천적 입증'

한국스포츠경제 2019-03-13 09:05:44 신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유벤투스 페이스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유벤투스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ㆍ유벤투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악몽을 안겼다.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1, 2차전 합계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8강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아틀레티코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전반 4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가 골문을 열었지만, VAR(비디오판독)로 인해 취소됐다. 그러나 유벤투스에는 호날두라는 해결사가 있었다. 호날두는 전반 27분 동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골로 연결했다. 후반 4분에는 주앙 칸셀루(25)의 크로스를 또 다시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41분에는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그는 득점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22~124호 득점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 부문 2위 리오넬 메시(106골)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틀레티코는 다시 한 번 호날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2014년과 2016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당시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2015년 8강과 2017년 4강에서도 아틀레티코는 호날두에 가로 막혔다.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넣은 골은 7골에 달한다. 그는 경기 후 "우리는 특별한 밤을 원했고, 그걸 이뤄냈다. 내가 잘해서 넣은 골이 아니다. 전체적인 팀 호흡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정신력을 보여줬다.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결과다"라며 "행복한 밤, 마법 같은 밤이다. 아틀레티코는 늘 어려운 상대이지만, 우리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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