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대 첫 홈런' LG 조셉 '아직 한국 투수 공부 중'

이데일리 2019.03.13 16:48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28)이 한국 무대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조셉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좌중간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른손 거포인 조셉은 3-2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키움 좌완 신인투수 윤정현의 공을 받아쳐 손쉽게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0-1에사 135km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스윙폭은 크지 않았지만 워낙 파워가 좋다 보니 고척스카이돔 가장 먼 쪽 외야 관중석 중단에 타구가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016년(21홈런)과 2017년(22홈런) 두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 때렸던 조셉은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21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선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코칭스태프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한국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조셉은 “첫 홈런을 기록해서 너무 기쁘다. 한국 투수들에 대해 아직 공부하는 중이다”며 “전력분석팀의 도움을 받고 잘 준비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시범경기 동안 잘 준비해서 시즌 개막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조셉이 홈런도 치고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니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며 “선수들 타선 전체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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