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기능 복구는 미확인”

이데일리 2019.03.13 19:1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 “기능적 복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지속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면 보고에서 “현재 외형적인 시설은 복구가 거의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정보당국 간에 긴밀한 공조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전에도 참관단이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도 페인트칠을 하는 등 시설을 보수하고 단장했다”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도 그런 목적으로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동창리 복구 움직임에 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위성 로켓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기능적인 복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기능적인 복구가 된다고 해도 미사일을 발사하려면 상당한 사전 준비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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