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논란' 정신과의사, 14일 환자 성추행 혐의 2차 공판

아이뉴스24 2019.03.14 11:02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트라우마 치료를 빙자해 성폭력 피해자를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정신과의사 김현철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다.

14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지방법원 형사 2단독은 강제 추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의사 김현철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 기일을 연다.

'유아인 경조증 논란' 정신과의사 김현철씨. [MBC 방송화면 캡처]
김현철씨는 2013년 10월 회식 자리에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와 자신이 치료한 환자의 사생활을 SNS에 실명과 함께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초 김씨의 혐의 중 하나였던 치료를 받던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검찰 측에서 무혐의로 결론, 기소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 측은 김씨가 지난해 6월~8월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 A씨와 수차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졌던 것을 지적하며 "위계에 의한 간음이나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재판에서 범죄를 입증할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검찰 측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사이기도 한 김현철씨는 드라마나 연극기법을 활용하는 심리 치료 방법인 '드라마 치료'를 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등 다수 방송에서 드라마 치료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 상담학 강의도 진행해왔다.

특히 김씨는 지난 2017년 11월 SNS 발언 논란에 휩싸인 유아인을 보고 '급성 경조증'일 수 있다는 의견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불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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