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황교안, 곽상도 입장 내놔야”

민주당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황교안, 곽상도 입장 내놔야”

한국스포츠경제 2019-03-15 14:37:39 신고

더불어민주당 측이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측이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013년 건설업체 대표 윤 모씨로부터 ‘별장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가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당시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의 핵심은 검찰이 의도적으로 부실수사를 했는지, 그랬다면 어느 선까지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여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대형 사건이나 주요 인물과 관련된 수사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청와대까지 보고되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따라서 당시 김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었던 황 장관과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별장 성 접대 사건을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욱이 황 대표와 김 전 차관은 경기고와 사법연수원 1년 선후배 사이"라며 "김 전 차관의 임명 과정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황 대표의 역할 유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혹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오는 31일로 만료되는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활동기한을 연장해서, 김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사건을 둘러싼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들은 엄정히 의법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강원도의 한 별장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검찰은 그 당시 김 전 차관을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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