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격 테러, 이슬람 혐오 범죄인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까지 생중계까지

한국스포츠경제 2019.03.15 16:19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든 테런트라는 남성은 범행 현장을 생중계했다. /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뉴질랜드서 무슬림 향한 테러 범죄 발생! 심지어 생중계까지’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심지어 용의자가 범행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보도한 영상 내용에 따르면 브랜든 테런트는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에 위치한 마스지드 알 누르 사원(모스크)에 차를 몰아 도착했고, 도착 직후 "파티를 시작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영상의 구도로 보아 테런트는 헬멧에 액션캠 고프로를 부착하고 찍은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가 겨눈 총구를 중점적으로 찍었고, 사원 내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다 총에 맞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테런트는 왜 이러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는지 이유를 밝히는 매니페스토(선언문)를 남기기도 했다. 74쪽에 달하는 이 매니페스토에서 그는 이번 공격이 테러 공격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테러는 이날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지역인 린우드에 다른 모스크에서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0~50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은 아직 사망자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근처 차량에는 폭발물도 발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총격이 발생한 사원으로부터 3㎞ 떨어진 스트리클랜드 가에 주차된 차에서 폭탄이 발견됐지만 현재는 해체된 상태다.

한편 뉴질랜드 경찰은 현재 용의자 남성 3명, 여성 1명을 구금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에게 당분간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현재 사건이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내 모든 학교와 의회 건물은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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