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사람이 피해야 할 영화

뉴스에이드 2019.03.15 17:18

[To See or Not to See]

"골치 아픈 일 있다면, 보지 마!"



골치 아픈 일이 있다면 보지 말라니. 도대체 무슨 말일까?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복잡한 스토리의 이 영화.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우상'이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주연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남자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남자 그리고 사건 당일의 비밀을 지닌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뺑소니 사고를 놓고 명회(한석규), 중식(설경구) 그리고 련화(천우희) 각각의 이야기가 그려지다 보니 복잡할 수밖에.

게다가 명확한 설명 없이 지나가는 신들도 많아 두통을 유발하니 골치 아픈 일이 있다면 피해 가시길 바란다.

이밖에 '우상'은 어떤 사람이 보면 좋을지 영화의 특징을 짚어봤다!



# 美친 한석규

"한석규 팬이라면, 봐!"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은 단연 한석규다. 그가 맡은 명회는 야망 있는 정치인으로 아들이 낸 뺑소니 사고마저 자신의 기회로 이용하는 사람이다.

특히나 이런 캐릭터를 맡은 한석규! 그간 우리가 봐 온 한석규의 모습이 아니다.



자신의 우상인 명예와 권력을 좇다가 일그러져버린 명회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 美친 연기력

한석규가 맡은 명회 캐릭터가 제일 돋보이긴 하지만 중식 역의 설경구, 련화 역의 천우희 역시 못지않다.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설경구는 아들을 잃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으며, 천우희는 미스터리한 여인 련화을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때문에 영화를 볼 때 연기력을 중요시한다면 '우상'은 필람리스트에 추가하시길 추천한다.



# 고구마?

"스릴러 기대한다면, 보지 마!"

'우상'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비밀의 키를 쥔 련화라는 인물을 쫓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

하지만 스릴러를 기대하고 '우상'을 본다면 실망할 수 있겠다.



앞서 설명한 '복잡한 스토리'와 연결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스토리가 복잡하다 보니 그걸 이해하느라 긴장감을 느낄 새도, 두려움을 느낄 새도 없다. 물론 반전도 반전으로 와 닿지 않는다. 왜냐? 스토리 이해하느라 바쁘니까.

때문에 고구마 100개 먹은 것처럼 답답한 스릴러가 탄생했다. 잘들 피해 가시길.



# 갑자기 분위기 듣기평가

"대사가 중요하다면, 보지 마!"

대사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우상'은 그리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다.

영화에 연변 사투리가 많이 등장하는데 거의 안 들린다. 너무 심한 억양 탓.



스릴러에는 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용을 이해해야 뭐라도 느낄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심한 연변 사투리 때문에 놓치는 대사가 많아지면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얘깃거리 많은 영화 좋아하면, 봐!"

이야기할 것들이 많은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우상'이 찰떡이다.

영화에는 상영이 끝난 후 같이 본 친구 혹은 가족들과 이야기할 것들이 넘쳐난다.



특히 결말! 결말을 놓고 1시간 토론할 것 같은데.

실제로 언론 시사회 이후 "그건 왜 그랬대?" 등등을 묻는 기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는 사실... ㅎㅎ

# (주의) 잔인합니다

"잔인한 거 싫어하면, 보지 마!"

'우상'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안심하고 '우상'을 보러 가는, 잔인한 영화 못 보는 관객들이 있을까 미리 알려드리고자 한다.



15세 관람임에도 잔인한 장면들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마음의 준비 없이 영화관에 갔다가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란다.



사진 = 뉴스에이드 영상 캡처, '우상' 공식 포스터, '우상' 스틸컷

김경주 기자

lovelyrudwn@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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