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비극
부모가 살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가 구속 집행 정지 결정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후 이희진 씨 측 변호인이 신청한 구속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 씨 측 변호인은 오늘 오전 이 씨를 찾아와 부모의 부고를 알린 뒤, 법원에 장례 절차 등을 위해 잠시 구속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구속 집행 정지 기간은 오는 22일 밤 9시까지로, 법원이 지정한 장소에만 머물러야 하고 기간이 끝난 뒤에는 남부 구치소로 자진 복귀해야 한다.
한편 이희진 씨 부모 피살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 3명이 이미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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