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글로벌에선 어느 수준일까?

국내 금융사, 글로벌에선 어느 수준일까?

한국스포츠경제 2019-03-20 15:13:23 신고

국내 금융 브랜드 중 10곳이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각 금융사 로고
국내 금융 브랜드 10곳이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각 금융사 로고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와 브랜드평가 전문회사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에 국내 금융사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더 뱅커'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를 보면 국내 금융사 중 1위는 신한금융그룹이 차지했다.

전 세계 1000여 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판, CSR 활동(사회공헌), 미션과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신한금융그룹은 전 세계 6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와 동일한 성적으로, 올해 브랜드 등급은 AA+, 가치는 4조 8768억원(43억 3300만 달러)이었다.

신한금융에 이어 KB금융그룹이 73위를 차지했다. 작년 58위에서 15계단 하락한 KB금융그룹의 등급은 AA-, 가치는 4조 7147억원(41억 8900만 달러)으로 평가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4위에서 한계단 상승한 93위에 랭크됐다. KB금융그룹과 동일한 AA- 등급이며 3조 3267억원(29억 56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106위에서 107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IBK기업은행은 123위(전년 114위), NH농협은행은 167위(전년 169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KDB산업은행 211위(전년 184위), DGB대구은행 329위(전년 298위), BNK부산은행 404위(전년 353위), BNK경남은행 410위(전년 44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금융브랜드 1~4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ICBC(공상은행)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AAA+ 등급을 받았으며 가치는 66조 8954억원(591억 8900만 달러)에서 90조 2160억원으로 (798만 2300만 달러)으로 크게 상승했다.

작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중국건설은행(China Construction Bank)은 AAA 등급에 78조 8224억원(697억 4200만 달러),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이 AAA 등급에 62조 2062억원(550억 4000만 달러), 중국은행(Bank of China) 역시 AAA 등급에 57조 6288억 9800만원(509억 9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5위는 미국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웰스 파고(Wells Fargo)로, AA+ 등급에 45조 1412억 4000만원(399억 4800만 달러)이었다. 지난해 가치는 49조 8307억원(440억 9800만 달러)이었다.

각 나라별로 살펴보면 500대 금융브랜드 중 중국이 31.58%, 미국이 21.89%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4.98%), 영국(4.41%), 프랑스(3.14%), 일본(3.07%), 스페인(2.85%), 호주(2.36%), 네덜란드(1.82%)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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