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서비스사 스퀘어(Suare)가 암호화폐 관련 개발에 참여할 개발자와 디자이너 신규 채용에 나선다. 트위터 대표이자 스퀘어의 창립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신규 채용자에게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선택지도 제공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낳았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스퀘어에서 최대 4명의 엔지니어, 1명의 디자이너를 채용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생태계에 오픈소스로 기여하는 정규(full-time) 근무자가 채용 대상이다.
#BitcoinTwitter and #CryptoTwitter! Square is hiring 3-4 crypto engineers and 1 designer to work full-time on open source contributions to the bitcoin/crypto ecosystem. Work from anywhere, report directly to me, and we can even pay you in bitcoin! Introducing @SqCrypto. Why?
— jack (@jack) March 20, 2019
도시는 “신규 채용자에게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옵션도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여가시간에 비트코인 코어나 여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공짜로 기여했다면 스퀘어는 그 일에 월급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외국인 채용이 쉽지 않아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주는 선택지를 선호하는 경우가 종종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스퀘어는 지난해 2월 P2P 결제 앱 ‘캐시앱(Cash App)’을 통해 1인당 한 주에 1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캐시 앱을 통해 사용자는 무료로 비트코인을 거래 및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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