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피아(Cryptopia)가 거래 플랫폼 운영을 재개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피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안전하다고 판단된 40개 거래 종목을 다시 상장했다”며 “차차 상장 종목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법정화폐 거래는 여전히 중단돼 있다. 크립토피아는 공식 사이트에서 “뉴질랜드 달러 입출금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며 “금융 파트너사와 긴밀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Update: We have resumed trading on 40 trade pairs that we have quantified as secure. We will continue to expand this list as we clear more coins.
— Cryptopia Exchange (@Cryptopia_NZ) March 19, 2019
앞서 크립토피아는 해킹 피해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1월 크립토피아는 “거래소에 심각한 손실을 가져온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대규모 거래정보 제공 사이트 웨일얼러트(Whale Alert)는 “지난 13일 244만 달러(한화 27억4134만 원) 규모의 이더(ETH)와 118만 달러(13억2596만 원) 상당의 센트럴리티 토큰(CENNZ)이 크립토피아에서 익명의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피아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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