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 공동육아나눔터 모습.(구로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류동 행복주택단지에 2호 공동육아나눔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총 면적 348㎡ 규모로 조성됐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장난감, 도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율활동공간과 소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주 2회 음악, 미술, 통합놀이 등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초등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숙제와 독서지도, 요일별 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웃 간 서로의 아이를 돌봐주거나 보호자들이 재능기부로 활동하는 '가족품앗이'를 지원한다. 4인 이상이 그룹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활동하면 최대 월 3만원까지 활동비를 지급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첫 방문 때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용하면 된다.
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29일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