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알타, 처음 맛보는 '야생'의 맛

글렌모렌지 알타, 처음 맛보는 '야생'의 맛

엘르 2019-03-22 15:00:00 신고

좀더 강해도 좋아. 글렌모렌지 프라이빗 에디션 10번째, 글렌모렌지 알타의 독창적인 '야생'의 맛

여성을 위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추천할 때, 에디터가 항상 제일 먼저 꼽는 게 글렌모렌지입니다. 저 역시 위스키의 매력을 글렌모렌지로 배웠어요. 센세이션했던 이태원의 싱글 몰트 위스키 바 스피키지 몰타르에서 처음 맛본 글렌모렌지, 오렌지 향이 감도는 깊은 풍미에 ‘위알못’ 애주가의 눈이 번쩍 뜨였지요(물론 세련된 바틀 디자인도 한 몫 합니다).   

글렌모렌지는 혁신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흥미로운 리미티드 싱글 몰트 위스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이는데, 올해는 10주년을 맞는 해로 더욱 기대감을 키웠답니다.

더사운즈 한남 5층 오르페오에서 열린 스페셜 디너에서 만난 프라이빗 에디션 10번째 주인공, 글렌모렌지 알타(Glenmorangie Allta). ‘알타’는 스코틀랜드 게일러로 ‘야생’을 뜻하는 단어로, 글렌모렌지 알타는 바로 야생 효모로 만든 실험적인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글렌모렌지의 위스키 제조 총괄 책임자인 빌 럼스던(Bill Lumsden) 박사는 저명한 위스키 저술가 마이클 잭슨과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어 ‘효모’가 풍미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게 됐고, 그리하여 글렌모렌지 증류소 주변 보리밭에서 추출한 야생 효모를 배양하고 수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이 획기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가 탄생한 거죠. 과연 그 맛은?

비스킷 향이 느껴지는 옅은 밀집 색상의 위스키를 들어 올립니다. 일단, 강합니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알콜 도수가 40도인 것에 반해, 알타의 도수는 51.2%나 됩니다. 과연 입 안에 넣은 순간 ‘톡 쏘는 맛’이 퍼져 나갑니다. 그 뒤에 크리미한 바닐라, 오렌지 시럽의 풍미가 밀려 들더니, 흙향 가득한 풍미가 오래도록 이어집니다(물을 넣어 마시면 고유의 향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지요).

글렌모렌지 알타와 함께 즐긴 디너 메뉴들. 크리미한 소스, 다크 초콜릿과 환상 궁합!

앞서 말했듯 그간 에디터의 머릿속에 글렌모렌지는 여성이 즐기기 좋은 싱글 몰트 위스키였다면, 글렌모렌지 알타는 완전히 새로운 인상을 주는 위스키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독창적인 맛의 모험을 여성이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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