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산후 달라진 몸매, 어떻게 관리할까요?

산전·산후 달라진 몸매, 어떻게 관리할까요?

베이비뉴스 2019-03-22 17:51:39 신고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현지현 지음요가 강사가 ‘산전산후 몸매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베이비뉴스 현지현 지음요가 강사가 ‘산전산후 몸매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베이비뉴스

임신을 하면 체형이 변하게 된다. 몸의 변화로 심리적인 우울과 불안을 갖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몸을 움직이는 일이 필요하다. 현지현 지음요가 강사는 22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산전·산후 몸매관리 특강’에서 산전과 산후의 체형 관리 비법을 전했다.

이날 현 강사는 산전과 산후에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임신을 했을 땐 체중이 증가하고 유방의 발달로 근골격이 변화한다. 흔히 거북목이라 불리는 라운드 숄더도 일어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업무를 하면서 나쁜 자세를 습관적으로 했을 때도 나타난다.

요추와 골반이 변형되는 경우는 두 가지다. 요추 굴곡이 깊어지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다. 요추 굴곡이 깊어지면 골반 전방경사가 오는데 허리 통증이 굉장히 심해진다. 오래 앉아있는 일이 많다면 골반 후반경사가 올 수 있다. 뒤로 눕듯이 앉다보면 엉덩이 근육을 쓸 수 없게 되면서 허리 쪽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출산 후에는 마음에도 많은 변화가 온다. 책임감과 체력 악화로 피로감이 증가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산후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라운드 숄더를 교정하기 위해선 승모근과 어깨 이완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전굴과 후굴 동작으로 척추를 풀어주거나 턱을 당기며 목덜미를 늘려도 라운드 숄더를 교정할 수 있다. 수시로 어깨를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도 해주면 체형 교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하다보면 손목이 약해질 수도 있는데 늘어난 인대와 관절을 보호하는 동작을 해주는 일도 중요하다. 주먹을 꽉 쥐었다가 쫙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손목을 강화할 수 있다. 산후에는 일어서고 앉을 때 손목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좌골 또는 발바닥을 기점으로 척추를 피면 골반의 안정화와 척추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도 하지 않는 게 좋다.

현 강사는 “임신했을 때 몸이 무겁다고 가만히 있으면 더 우울해진다. 몸을 움직이면 심리적으로 편안해질 수 있다. 엄마의 감정은 아기와 연결돼있다. 몸과 마음 역시 연결돼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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