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전사고의 70%는 콘센트에서…”

“어린이 감전사고의 70%는 콘센트에서…”

베이비뉴스 2019-03-22 17:54:10 신고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강사가 ‘주부가 알아야할 생활 속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베이비뉴스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강사가 ‘주부가 알아야할 생활 속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베이비뉴스

“어린이 감전사고의 약 70%는 콘센트 사고다” 김소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강사가 22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주부가 알아야할 생활 속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전한 말이다. 김 강사는 이날 주부가 알아야할 전기안전수칙을 교육하며 가정 내 전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전기안전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강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는 전기에 대한 종합병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설계도 검사, 준공검사, 주기적 검사 등을 하고 있고 발전소에서부터 가정까지의 모든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의 전기감전사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 강사의 말에 따르면 전기기술자 다음으로 어린이가 가장 많이 감전 사고를 당한다. 어린이 중에서도 5세 이하 영유아의 감전 사고율이 가장 높다. 

어린이 감전사고의 약 70%는 콘센트 사고다. 아이들이 콘센트에 젓가락이나 손가락 등을 넣으면서 일어난다. 김 강사는 “아이들이 콘센트 주위에서 놀지 않게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콘센트 안전커버만 제대로 사용해도 감전 사고를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 감전사고 유형은 다양하다. 물 묻은 손으로 전기를 만지거나 아이가 휴대폰 충전기 단자를 빨다가 일어난다. 휴대폰을 충전할 때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분리해둬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기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가정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배선을 주의하고 파손된 콘센트나 플러그는 교체해야한다. 

전기선 및 플러그의 안전한 사용도 중요하다. 플러그는 끝까지 꼽고 전선 위에는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않아야한다. 콘센트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주고 수분도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전차단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도 중요하다.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해봐야 하고, 차단기 앞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무거운 가구들은 두지 않는 게 좋다.

김 강사는 “부모의 안전습관이 자녀의 평생 안전습관이 된다. 부모가 전기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전기사고 없는 안전한 가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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