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캘리포니아 주는 대한민국의 약 4배 면적을 차지하는 드넓은 땅이다.
넘치는 활력과 역동적인 분위기,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는 누구나 인정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품고 있다.
환상적인 석양을 자랑하는 태평양 곁의 빅스비 브리지부터 소금 사막이 펼쳐지는 데스밸리 국립공원까지,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캘리포니아의 절경을 포착할 수 있는 스폿들을 소개한다.
▷ 데스밸리 국립공원
사진 : 캘리포니아관광청, 데스밸리 국립공원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본토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광활한 사막 지형에 높이 솟은 모래 언덕들, 해수면보다 낮은 소금 사막, 다채로운 사암 협곡들이 늘어서 있다.
미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고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여름철 기온은 49℃까지 오르며 연중 평균 강수량은 5cm에 불과하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자브리스키 포인트는 500만 년 전 호수가 말라붙으면서 형성된 지형이다. 물결 그대로 굳어버린 듯한 형상에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이 유명하다.
한편 골든 캐니언은 침식으로 깎인 굴곡과 지층 위로 눈부신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데스밸리 최고 명소다. 골든 캐니언에서는 하이킹으로 능선을 오르며 바로 가까이서 사방으로 펼쳐진 자연경관에 심취해볼 수 있다.
아티스트 드라이브는 약 15km의 퇴적층 언덕으로 데스밸리에서 가장 다채롭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석양이 질 때 분홍색, 황금색, 보라색 등 무지갯빛으로 비치는 경관이 마치 화가의 팔레트처럼 화려하게 펼쳐진다.
▷ 빅스비 브리지
사진 : 캘리포니아관광청, 빅스비 브리지 각종 자동차 광고나 영화 촬영 배경지, 그리고 많은 이들의 로드트립 로망 코스로 알려진 미국내 고속도로 ‘하이웨이 원’을 따라 자동차로 여행하며 닿을 수 있는 소도시 빅서의 빅스비 브리지는 1931년 8월에 착공되어 1932년 11월에 완공했다.
90여 년 전 개통된 이 다리는 길이 218m, 폭 7m, 수직 높이 79m에 이른다.
아름다운 풍광의 대명사,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의 소도시 빅서의랜드마크인 빅스비 브리지는 푸른 바다와 함께 끝없는 태평양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인생샷’을 건지기에 더할 나위 없어 인기 명소로 꼽힌다.
최고 수직 높이 79m에서 환상적인 석양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장관이라 할 만하다.
빅스비 브리지로 향하는 약 1070km 길이의 고속도로 ‘하이웨이 원’은 1930년대부터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지역 주민들의 주요 고속도로로 사용됐으며,
1964년 공식적으로 번호가 지정된 이후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졌다.
절경이 즐비한 이곳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긴 루트로서 ‘미국 최고의 도로’로 선정되었다.
빅스비 브리지를 둘러본 후에는 ‘하이웨이 원’을 따라 위치한 소도시 카멜, 모로 베이, 산타바바라, 솔뱅 등을 들르며 해안 도로 드라이브를 이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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