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맞춤화 운동이 대세!

국내 최대 피트니스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2019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개최되었다. 운동남녀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서울국제 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이하 스포엑스)’이 열렸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스포엑스는 올해로 19번째이다.

코엑스 1, 3층 전관에서 개최된 스포엑스에는 국내외 500여 업체가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카라반, 캠핑·아웃도어, 자전거·익스트림, 수중 및 수상 스포츠용품 등 6개 분야의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스포엑스컵 전국 드론축구대회, 스포엑스배 인공암벽 대회, 스포엑스컵 피트니스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려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스포엑스에서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등의 첨단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화, 경량화, 프리미엄화 등 국내외 스포츠·레저용품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헬스·피트니스 산업 역시 사회 전반에 걸쳐 두드러지는 자동화와 맞춤화 트렌드에 발맞춤하고 있어, 개인의 신체 상태나 밸런스 등을 먼저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알려주는 다양한 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스쿼트 세 번으로 신체 밸런스를 분석해 맞춤별 운동법을 제안하는 TRX, 전기자극을 통해 속근 형성과 강화를 돕는 EMS 트레이닝 기구인 식스패드 등이다. 또한 운동이나 레저 활동 이후 부상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리커버리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극저온의 온도에서 신체 자가 치유능력을 끌어올리는 크라이오 테라피를 비롯해 강력하면서도 디테일한 진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무선 휴대용 마사지기가 폭넓게 등장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짐, 두서킷처럼 여럿이 모여 운동하는 그룹 PT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였다.

---

에디터가 주목한 스포엑스 핫 아이템

 

디랙스 무동력 트레드밀

최대 25km/h, 최대 22% 경사도의 무동력 트레드밀이다. 21.5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에 별도의 운동 정보 창을 볼 수 있고 더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TV를 시청할 수 있다.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정지된다. draxfit.com

버추얼 메이트

체격, 자세, 체력 측정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몸에 꼭 맞는 효율적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운동기록, 체력 데이터가 자동 누적 관리되고 버추얼 챌린지, 코칭 보이스 트레이닝, 인터벌, 서킷 운동 등을 제공한다. mybenefit.co

크라이온 프로 에디션

최대 신장 210cm까지 가능하고, 장비 내부 표면에서 작동하는 공기 역학적 방법의 적용으로 치료 효과를 높였다. 빠른 건조와 사전 냉각 모드를 장착했고 확장된 공간에 비해 적은 액화 질소를 소비한다. 실내에서 최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21.5인치 LCD 회전 모니터가 있다. krionkorea.com

피트니스 노트

솔티드 스마트 슈즈를 활용해 피트니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체형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PT를 하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신발에 압력 센서가 내장되어 밸런스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고 데이터는 피트니스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altedventure.com/fitness

파이 스마트 줄자

‘눈바디’가 대세인 최근, 눈바디를 더욱 정확하게 도와줄 파이의 스마트 줄자이다. 부드럽고 유연한 줄자로 몸의 치수를 재어보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동으로 운동량에 대한 목표 설정과 부위별 사이즈 확인이 가능하다. activelife.co.kr

가민 스타일리시 GPS 워치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지할 수 있는 스포츠 워치이다. 군용 표준인 MIL-STD-810G에 맞춰 제조되었다. 100m 방수 가능하며 내장 3축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를 사용해 트레일 러닝이나 사이클 등의 스포츠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다. garmin.co.kr

하이점프

신발에 점프를 할 수 있는 부품이 달린 점핑 슈즈를 신고 하는 운동이다. 마치 트램펄린 위에서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관절에 충격을 주지 않고도 칼로리 소모가 높고 음악과 함께해 재미있다. jumping-hig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