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짝퉁 루머 뭐길래?
방송인 안혜경이 과거 가짜 명품을 판매했다는 루머와 관련해 해명했다.
지난 2010년 가짜 명품을 진품으로 속여 팔아 3억 5000여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이 중 유명 연예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여가수 B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백지영, 안혜경 등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일부 연예인이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백지영과 유리가 공동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아이엠유리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이미 제작된 코카콜라와 도널드덕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도매로 구입해 판매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당시 그런 이미지들이 상표권 도용에 해당되는지 몰라서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신고 받은 후 바로 잘못을 시인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엠유리 측은 "이 건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벌금을 물고 마무리 된 사안"이라며 "그 당시 판매 중단은 물론 관련 된 상품도 바로 전량 폐기하여 현재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혜경 소속사 또한 오후 "언론과 네티즌의 무차별적인 실명 거론으로 안혜경이 마치 가짜 명품을 유통시킨 쇼핑몰 운영자로 낙인찍혔다"며 "가짜 명품 판매를 한 사실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안혜경 측은 "2007년 4월경 소속사 전 대표와 구두 쇼핑몰 글리제를 운영하였지만 매출이 나질 않아 약 5개월 뒤인 2007년 9월 쇼핑몰을 패쇄했다"며 "더 이상 이 사건에 관련해 안혜경을 언급한다면 명예 훼손으로 법적인 조치까지 취하겠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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