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각) "중국의 일부 여대생들이 자신들의 난자를 팔아 용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국내 일부 여대생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난자를 은밀하게 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난자를 팔아 빚을 갚거나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난자의 가격은 1만위안(약 170만 원)에서 최고 5만위안(약 840만 원)에 달하며 가격 흥정은 키가 크거나 예쁠수록 높은 가치가 매겨진다.
놀라운 것은 대학 기숙사 곳곳에 난자를 산다는 광고가 붙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암시장이 상당히 활성화 돼 있다"면서 "산아제한 정책이 풀리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기존 부부들이 산아제한 정책으로 불임수술을 받으면서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된 것도 이유다. 그래서 여대생들의 난자 판매를 나쁘게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 여대생은 자신의 난자 10개를 팔아 1000만 원이상 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많은 여대생들은 자신의 난자를 팔아 빚을 갚는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용돈으로 벌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단체는 "난자를 판매하기 위해 배란 촉진제를 맞아 부작용이 많이 늘어난다"면서 "난자 판매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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