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3-0 완승’ 도로공사, 챔프전서 흥국생명 꺾고 1차전 패배 설욕

[V-리그] ‘3-0 완승’ 도로공사, 챔프전서 흥국생명 꺾고 1차전 패배 설욕

한국스포츠경제 2019-03-23 16:16:21 신고

도로공사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도로공사(왼쪽)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적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꺾고 첫 번째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가 18득점으로 팀 최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정아가 17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정대영과 배유나도 각각 9득점, 8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 초반부터 4~5점 차이를 유지하며 앞서갔다. 박정아의 속공 및 시간차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파튜가 마무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한 흥국생명 김미연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

2세트에서도 도로공사의 강세가 이어졌다. 파튜의 스파이크와 리베로 임명옥의 수비가 빛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 

14-14로 팽팽하던 상황에 파튜의 오픈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배유나는 속공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2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3세트 역시 초반엔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막상막하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엔 박정아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7-7이던 상황에 연속 3득점을 올려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엔 흥국생명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흐름이 완전히 도로공사로 넘어왔다. 이재영이 막판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도로공사가 3세트까지 가져가며 2차전을 최종 승리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바랬다. 외국인 선수 톰시아가 13득점으로 부진했던 게 흥국생명으로선 아쉬울 대목.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1차전 세트 스코어 1-3 패배를 되갚아주며 5판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7시 경북 김천 체육관으로 흥국생명을 불러들여 3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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