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10년 만의 외출이었다. '역주행' 인기로 10년 만의 야외 무대 결승전을 감행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은, 티켓 판매 1분 만에 1,6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개인전 결승에 '단골 손님'이었던 유영혁 선수가 탈락할 만큼 신예들의 도전이 거셌고, 팀 전 결승에는 '차세대 최강자' 박인수와, '카트 황제' 문호준이 이끄는 세이비어와 플레임이 세대교체와 영광의 재건을 두고 격돌했다. IGN이 그 뜨거웠던 결승전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결승전 당일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팬들은 일찌감치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다.
오후 3시, 성승헌 캐스터의 힘찬 오프닝과 함께 마침내 2019 카트라이더 시즌1 결승전의 막이 올랐다.
1경기 개인전 8강에서, 문호준 선수는 마지막 3개 트랙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2라운드 결선에 진출했고, 박인수 선수마저 3:1로 꺾으며 개인전 통산 9번째, 커리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 전 결승은 치열했다. 세이비어가 자신들의 강점인 스피드 전에서 승리를 가져갔고, 플레임은 아이템 전에서 대 역전승을 일궈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몰고 갔다. 박인수와 문호준. 올 시즌에만 세 번째로 치러진 에이스 결정전의 결과는 박인수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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