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신고 받고 2시간 뒤 출동? '버닝썬' 증발 미스터리

성폭행 신고 받고 2시간 뒤 출동? '버닝썬' 증발 미스터리

한국스포츠경제 2019-03-24 00:10:00 신고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성폭행이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출동한 건 2시간 뒤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조명됐다.

이 날 방송에는 버닝썬에서 한 여성이 시체나 다름 없는 상태에서 어떤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듯한 장면을 목격, 112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제 때 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등장했다. 더욱 의심스러운 건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이 제보자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자 경찰은 직접 제보를 받은 적이 없으며 제보자가 최초로 신고를 한 곳은 119였다고 한 것. 하지만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는 112에 신고를 한 게 맞았다.

미성년자가 출입을 했으나 무마된 일도 확인됐다. 이 미성년자에 따르면 자신의 친모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자신들은 직접 조사를 받지 않았고 경찰로부터 전화만 한 번 받고 끝났다.

버닝썬은 지난 해 11월 말 일어난 폭행 사건 이후 경찰과 유착, 마약 유통, 성범죄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는 이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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