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靑, 대구 칠성 시장서 기관 단총 꺼낸 경호원 사실인가”

하태경 “靑, 대구 칠성 시장서 기관 단총 꺼낸 경호원 사실인가”

한국스포츠경제 2019-03-24 11:41:00 신고

대구 칠성 시장. 24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 위원이 자신의 SNS에서 청와대 경호원이 대구 칠성 시장에서 기관 단총을 내보인 게 사실이냐고 청와대에 물었다. / 하태경 최고 위원 SNS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국 경제 투어 일곱 번째 지역으로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를 찾았다. 이날 대구 칠성 시장에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기관 단총을 내보였다는 제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 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어젯밤 대구 칠성 시장에서 기관 단총을 든 문재인 대통령 경호원 사진을 제보받았다”며 “대통령이 방문한 칠성 시장이 확실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라면서 “경호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대통령 근접 경호 시 무장 테러 상황이 아니면 기관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 민생 시찰 현장에 기관총을 보이게 든 것은 경호 수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최고 위원은 또 “이 사진이 합성이길 바란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진이 더 확산돼 걷잡을 수 없는 말들이 퍼질 것 같아 시민들을 대신해 서둘러 공개적으로 묻는다”며 청와대에 이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해 답변해 달라고 했다.

24일 청와대는 하태경 최고 위원이 제기한 대통령 경호원의 총기 노출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정부뿐 아니라 역대 정부에서도 그렇게 경호해 왔다는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 활동을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직무 수행”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22일 대구 칠성 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들로부터 “손 한번 잡아 주이소”, ”인물이 너무 좋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뜻밖의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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