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출고가 150만원 예측…가계 통신비 부담↑

갤럭시S10 5G, 출고가 150만원 예측…가계 통신비 부담↑

한국스포츠경제 2019-03-24 13:05:24 신고

갤럭시 체험존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존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한스경제=김덕호 기자]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의 가격이 15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G(5세대 통신)시대에 맞춰 가계 통신비 부담이 도마에 올랐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의 출고 가격은 140~15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96만8000원에 판매된 갤럭시S7 최고사양 모델 대비 50% 이상 높은 가격이다. 24개월 단말기 할부 조건으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기기 부담금만 월 6만2500원에 달한다.

문제는 갤럭시 S10 5G의 출고가와 소비자 물가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45를 기록했다. 이중 통신은 99.52를 기록해 물가지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통계의 기준이 되는 2015년 출시된 갤럭시S6와 올해 출시된 갤럭시S10 5G의 가격을 비교하면 통신비 부문 소비자 물가지수가 132.3으로 크게 오른다.

통신서비스 물가는 2017년 말 시행된 통신사 정책(선택약정할, 무제한 요금제 개편) 영향으로 하락 추세에 있었다. 지난해 1분기 99.18을 기록했고, 4분기에는 97.69의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통신장비 물가는 101.55에서 102.57로 상승했다. 이에 스마트폰 출고가가 통신물가 하락을 막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G 상용화를 맞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S10 5G 모델에 한정됐다는 점도 비판의 대사이 됐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첨단기술이 발전할수록 대부분 제품 가격이 내려가지만 스마트폰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5G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뒤 150만원을 받으면 대놓고 폭리를 취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LG전자  5G폰 V50 씽큐는 내달 출시된다. 출고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 2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V50 씽큐 가격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5G폰들은 1천달러(약 115만원)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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