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사모에 김상교 일침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버닝썬 게이트와 린사모 관련 방송이 나온 직후 최초 폭로자 김상교 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씨는 지난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방송 후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나온 모든 것들을 사건 초기부터 알게 됐다”며 “방송국이나 대형 로펌도 이런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할 정도의 회유와 협박, 압력과 압박, 주취 난동자, 성추행범 등 공권력과 유흥계가 연합해 한 사람의 인생을 옭아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추악한 비밀들을 숨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면서 “저는 목숨 걸고 뚫고 올라온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냥 단순 신고, 제보로 온 게 아니다. 단계별로 조금씩 알리며 올라왔다”면서 “철저하게 계산했고 준비했다. 웬만한 방법으로는 그들이 막고 있는 벽을 못 뚫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김씨는 “나라를 팔아먹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곳은 향락과 마약을 이용해 자신들의 재산을 긁어모으는 ‘아편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라의 여자들을 외국 부호들에게 팔아먹고 재산을 축적하고 비즈니스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버닝썬 지분 중 20%는 '대만 갑부'로 불리는 이 린사모란 여성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승리 및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친분이 두텁고, 삼합회의 대장도 아레나로 데리고 올수 있었을 만큼 영향력도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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