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사업 중단하라”

“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사업 중단하라”

금강일보 2019-03-24 15:34:36 신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려하는 수상태양광 사업의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최규성 전 사장이 이 사업에 대해 보류하기로 했다며 김인식 현 사장 역시 사회적 공감대를 반드시 형성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농어촌공사는 최 전 사장 시절 2022년까지 총 사업비 약 7조 원을 투입해 수상 899지구와 육상 42지구에 태양광 사업(4280㎿)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지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최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국감에서 주민 동의와 환영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수상 태양광 사업 추진은 불가하다는 지적을 했고, 이에 최 전 사장이 공감하며 주민 동의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은 협의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을 보류해 왔다는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김 사장 또한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를 앞두고 “사업 추진 시 저수지 기능 유지, 주민 동의, 경관 유지, 환경·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뜻을 서면으로 밝혀왔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농어촌공사는 향후 태양광사업 추진 시 반드시 주민 동의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상태양광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풍력, 소수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 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