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금강일보 2019-03-24 15:44:57 신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 행사 전 주요 내빈과 함께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함 합동묘역 전사자 묘역에 헌화 및 참배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국토를 지키다 숭고한 생명을 바친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억하는 기념식이 엄수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 주재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이낙연 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대표, 보훈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평화를 끈기 있게 추구하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튼튼한 안보를 견지해야 한다”며 “서해가 한반도의 화약고에서 평화의 발신지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가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도 항구적인 평화의 정착”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유족 대표와 군 주요직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 묘역참배를 한 유족대표 중에는 고(故) 장철희 일병(천안함)의 어머니 원용이 씨의 나눔은 귀감이 됐다. 원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고인의 모교인 서울대진고등학교에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인의 천안함 전입 동기 3명에게 대학 복학부터 졸업 때까지 매년 1인당 200만 원씩 학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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